아~! 드디어 나도 이제 블로거로서의 삶을 시작하려 한다. 티스토리와 함께...
  집에 있는 낡은 컴퓨터에 설치해 놓은 리눅스 서버에 텍스트 큐브도 설치해 보았지만, 아무래도 설치형은 서버관리를 위해 들여야 하는 시간이 너무 든다. 메일서비스도 구글을 통해 받고 있어 스팸 등을 걱정할 필요 없이 만족하며 쓰고 있는데, 블로그도 이렇게 설치형 블로그의 장점을 거의 살린 가입형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줄 왜 이제 알았던가...

  아무튼 이제 나도 블로거다. 나는 이 공간을 통해 아래의 것들을 기록으로 남기려 한다.
  1. 사랑하는 내 가족인 아내와 아들과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를 적어 나아가려 한다. 특히 이제 17개월인 아들에게 해 주고 싶고 남겨 주고 싶은 이야기들을 담담히 적어 놓는 공간으로 삼으려 한다.
  2. 내 관심 분야와 잡동사니의 이야기들을 써 놓을까 한다. 좋아하는 노래랄지, 음반이랄지, 리눅스를 활용하는 방법에 대한 것이랄지... 그날 그날 내가 즐겼던 것들에 대한 기록이 될 것이다.
  3. 세상 사에 대한 내 나름의 가치 판단, 내 견해 등, 세상을 향해 하고 싶었던 이야기들을 기록해 나아갈 것이다. 사실 이 부분이 실행을 못하고 있었던 블로거로서의 입문을 결정적으로 실행시켜준 부분이다. 한 주 전 쯤, 내 오랜 친구들과의 평일 과음 속에서 이야기하고 고민하고 약속했던 부분들... 그 친구들은 지금 그 약속들을 하나 씩이라도 이행해 가고 있는 지 모르지만, 나는 이제야 겨우 하나 이행하고 있는 거다. 우리 비록 소시민으로 살아가고 있지만, 블로그 등을 통해서 세상에 대한 의견을 개진해 보자고 했던 그 작은 약속을...

  아마도 나는 이곳을 매일매일 채워 나가지는 못할 것이다. 하루하루 일상속의 업무 목표와 개인 삶의 목표도 달성하기 버거워하는 인생인지라... 그러나 정말로 꼭 남기고 싶은 일들이 생길 때가 있으리라. 나중에 글로 남기지 못하고 후회할 일 생기지 않게 꼭 기록으로 남겨, 소중한 내 인생 후반의 기록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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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ruer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