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가 약속이 있어 오랜만에 아들과 단 둘이 저녁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아들이 아빠한테 김치볶음밥을 만들어 먹자며, 자기가 할 수 있다고 자신만만하게 말하는군요. 초등학교 4학년 아들이 김치볶음밥을 혼자 다 만들기는 아직 버거울 것같아 아빠와 함께 만들기로 했습니다.

   아빠는 버터와 식용유를 프라이팬에 두르고 김치를 썰어 볶고, 아들은 런천미트 햄을 깍둑썰어 프라이팬에 보탰습니다. 얼추 김치가 익어갈때 쯤 새로 지은 밥을 얹어서 비비고 모짜렐라 치즈가루를 뿌린 뒤, 약 3분 뒤에 불을 끄고 아들이 조미김을 잘게 잘라 뿌렸습니다.

   서로 '맛있네' '정말 맛있다'를 반복하며 둘이 앉아 다 먹었네요. 평소에 세 식구가 먹던 양이었는데... 맛있게 먹었으니 됐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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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ruer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