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난 해부터 매년 한번씩은 봄이나 가을에 아들과 단둘이 떠나는 여행을 해 오고 있는데요. 지난 해에는 봄에 가평쪽 카라반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올해에는 드디어 이번에 가을 여행으로 일정을 잡았습니다. 다음달에 2박 3일 일정으로 여수를 대중교통으로 다녀오기로 아들과 의기투합을 하고 오늘 저녁에 KTX 기차표와 숙박시설을 예약했습니다. 비록 아침 일찍 떠나는 15% 할인표를 사고 저렴한 경제형 숙소를 잡았지만, 마음만은 풍요롭습니다. 아, 벌써부터 들뜨기 시작하네요.
내친 김에 여행 기간 동안 돌아볼 관광지와 먹을 음식들에 대한 대충의 목록을 잡아 보았습니다.
○ 돌아볼 장소
- 자산 공원
- 엑스포지역 - 아쿠아 플라넷 / 빅오쇼(저녁시간) / 스카이타워
- 해상케이블카(저녁 or 야간) / 돌산 여수야경
- 진남관 / 이순신 광장 / 천사벽화골목 (도보 이동)
- 오동도 (음악분수)
- 해양 레일바이크
- 여수 미남크루즈
○ 먹어볼 음식
- 추어탕 (선옥식당)
- 간장게장 (고향민속식당)
- 삼겹살 or 갈비 (녹원식당)
- 회 / 낙지말이 - 팔도횟집
- 서대회무침 / 생선구이 - 광장미가
대충 일정 상 (자금만 된다면... ) 음식은 다 먹어볼 수 있을 듯 한데, 돌아볼 장소들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가장 중요한 기차표와 숙박 예약이 해결되었으니, 이제부터 차분히 세부 일정 계획을 짜 보고 입장권을 미리 예매하면 저렴하게 관람할 수 있는 게 있나 클릭 품을 좀 팔아 봐야 겠습니다. 아~ 신난다.
'내 삶의 흔적들 > 여행과 나들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공주 · 부여 1박2일 주말여행] 제2편 부여의 여행지와 맛집들... (0) | 2016.10.26 |
---|---|
[공주 · 부여 1박2일 주말여행] 제1편 공주에서의 하루 (0) | 2016.10.25 |
시흥 갯골생태공원에 가족 나들이 가다. (0) | 2016.10.18 |